불가이위 (不可而爲)
좌절이 학문이 되고
고통이 성경이 된다.
무지개는 이제 저 멀리 있지 않다.
눈 앞에서 영롱거리며
마음속에서 그림을 그린다.
못난 별은 쓰레기가 되어 쓰레기 통에 들어간다.
다시 태어난다.
환갑은 방춘의 시작
미수(米壽)의 고개를 넘어 황수(皇壽)의 산봉우리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천수(天壽)의 하늘까지 가고 싶구나
치기스런 황야는 아직도 방황을 한다.
오늘도 애착(愛着)의 별을 따러 집을 나선다.
철 없는 내면의 아이는 무지개를 잡으러 황야를 헤맨다.
오늘도 무지개를 그린다.
.木鷄(목계)의 관문을 통과하는 꿈을 꾼다.
부질(賦質)의 미소가 온 땅에 퍼진다.
구름은 흐르고 바람은 분다
꽃은 피고 낙엽은 진다
하늘은 웃고 대지는 운다
오늘도 세끼의 눈물과 환희의밥을먹는다
그래도 오늘도 不可而爲 (불가이위)는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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